엘르비 스파 Elle’b spa
호치민 1군 근처에서
헤드스파/마사지/네일까지 받을 수 있는 곳
영업시간 : 화-일 10:00-21:30/ 월 12:00-21:00
📞+84 963 247 088
호치민 여행을 하기 전 1일 1 마사지를 계획하며 평점 좋은 현지 스파를 알아봤다. 그러다가 호치민 헤드스파로 유명한 엘르비 스파를 발견했다.
어차피 매일 관광, 쇼핑 등을 즐기다가 저녁에 마사지를 받을 생각이라, 이왕이면 헤드스파와 두피 마사지도 고루 받을 수 있으면 일석이조일 것 같
아서 예약해 보기로 했다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중심부 근처에 있는데, 일본 라멘, 태국 레스토랑 옆, 이 간판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살짝 골목에 있다고 더 조용한 느낌이 드는 엘르비 스파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깔끔한 분위기의 엘르비 스파를 만날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향도 좋고, 뭐든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 맘에 들었다.
화장품이나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는데 꽤 고급진 느낌
예약 확인 후 푹신한 소파로 안내받았다.
예쁜 찻잔에 내어주신 차를 마시며 엘르비 스파의 서비스들을 살펴봤다.
엘르비 스파 Elle’b spa 서비스
예약할 때는 마사지와 헤어스파, 두피마사지에 집중하느라 다 훑어보지 않았는데, 네일이나 페이셜 관리 등과 함께 호치민 헤드스파를 포함한 다양
한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선택은 Combo 3
105분 코스, 830,000동
우리가 받기로 한 Combo 3는 바디 마사지(근데 이제 핫스톤을 곁들인) 75분+헤드스파 30분으로, 총 1시간 45분 소요되는 코스다. 머리 말리고 간식 먹
는 시간 등 넉넉하게 2시간을 잡고 오면 좋을 듯하다.
풀 향이 느껴지는 뜨끈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디 마사지 75분
개별 룸으로 옮겨 갔다.
친구와 함께 받을 수 있지만 서로의 사이에도 커튼이 쳐져 있어 더욱 아늑한 느낌
준비된 바구니에 옷과 귀중품을 다 벗어놓고, 준비된 1회용 위생 속옷을 착용한다.
베드에 누워있으면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고 관리사님들이 들어오신다.
여기 수건이랑 베드 같은 게 진짜 다 뽀송뽀송한 느낌이라 페이셜 관리도 믿고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께는 특히나 추천하고 싶
은 엘르비 스파
폭신한 베드에서 진짜 꿀잠 잠
진짜 시원한데 뒷날 아프거나 멍이 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진짜 그렇다. 핫스톤도 굉장히 전문적으로 다루는 느낌이고, 전신이 싹 풀어졌
다.
헤드스파
마사지 후에는 헤드스파룸으로 이동한다.
헤드스파를 받는 게 처음은 아닌데 이전에 다른 곳들에서 받았을 때는 사실 헤드앤숄더 같은 샴푸를 몇 번 했다 뿐이지 시원한 느낌은 없었다. 그래
서 두피 마사지로서의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시설부터 다른 걸?
편히 누워도 목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문 샴푸 베드에 누워 머리를 맡겼다
아프지 않게 손가락으로 시원하게 감겨준다.
머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려서 옆, 뒷머리도 말끔하게 씻어준다. 두피 구석구석 클렌징이 되는 느낌
또 솔솔 잠이 옴…�
수건으로 머리를 잘 동여매고 헤어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마사지도 받고 헤드스파까지 받으니 진짜 개운하고 나른…
관리사님이 얼굴에 흐르지 않게 헤어라인 따라 물기를 잘 닦으면서 조심스럽게 머리를 풀러 주셨다.
그러고는 간단한 어깨 마사지를 먼저 해주셨다.
한 번 더 마사지를 해주다니!
그리고 머리를 부드럽게 말린 다음, 머릿결을 잘 풀어주셨다. 머리숱이 많아서 옆에 있는 친구가 일찌감치 끝났는데도 꼼꼼하게 바짝 말려주셨다.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풀려서 매직한 것처럼 찰랑찰랑
앞머리 드라이도 하고 나왔다
헤드 스파까지 마친 후에는 소파 자리로 안내받아 간식과 차를 마셨다.
간식은 물방울 떡인데 진짜 물방울처럼 투명하고, 자르는 느낌도, 식감도 푸딩 같은 느낌이다. 처음 먹어 봤는데 콩고물하고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
도 어르신들도 좋아할 것 같은 별미였다👍👍 부모님 모시고 오는 것도 강추
친구랑 호치민 헤드스파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을 꼽아보자 했을 때 둘 다 바로 엘르비 스파를 이야기함
서비스가 정말 맘에 들어서 다시 예약 문의를 했었다.
한국 돌아오는 날 저녁 비행기라 머리 감고 가는 격으로 마지막 호치민 헤드스파를 즐기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가지 못했다. 아직도 한 번 더 못
간 것이 아쉽…
엘르비 스파는 아직 한국 분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트립어드바이저나 클룩을 통해서 다른 외국인들에게 유명한 현지 스파다. 호치민 1군 마사지
샵 찾을 때 꼭 가보길 추천 �